【太白】수도권 기업들의 폐광지역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다.

태백시 철암동 철암농공단지에는 4일부터 (주)동양가스콤, 진성기업 등 7개업체가 입주 협약 조인식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에 입주협약 조인식과 기공식을 갖는 업체로는 가스레인지와 가스난로를 생산하는 (주)동양가스콤(대표 李홍근), 믹서기를 제조하는 진성기업(대표 李진근), 도장과 가스기기를 제작하는 광명이앤지(대표 李보성)를 비롯해 (주)청강벤처(대표 徐정업), (주)해연기업(대표 金해빈), (주)엘조이코리아(대표 鄭영근), (주)신영가스텍(대표 全형수) 등 7개 업체다.

태백시 대체산업의 선두 역할을 하게될 이들 업체는 당초 입주 조건을 입주 계약시 계약금 10%와 선수금 20%를 납부하도록 했으나 입주 계약시 계약금 10%를 납부토록 변경했다.

또 분할납부금 70%는 1년 거치 5년균등상환으로 했으나 분할납부금 90%는 1년거치 7년 균등상환으로 조정해 입주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특히 道는 공장 건축에 따른 시설 투자비의 10%를 보조금 형식으로 탄광지역 개발기금에서 2억원범위내 지원토록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이전하는 이들 공장이 완공되면 2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져 지역 경기회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입주협약 조인 및 기공식은 4일 오후 2시 태백시 철암동 기업유치단지내에서 개최된다.


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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