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부 ‘강릉시 금강’

“조직력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강릉시 금강이 30대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이뤘다.

강릉시 금강은 지난 1989년 창단, 2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팀으로 개개인간 짧게 이뤄지는 패스로 공격과 수비 작업을 전개한다.

강릉시 금강 회원들은 각자의 생업에 쫓겨 시간이 없음에도 불구 강릉여중 운동장에 모여 평일에는 1시간씩, 주말에는 3~4시간씩 훈련을 가지며 발을 맞추고 있다.

또 워크숍과 야유회 등 모임을 수시로 가져 동료애도 어느팀 못지 않게 끈끈하다.

한 국 감독은 “우리가 추구하는 ‘조직력축구’로 지난해 이어 다시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려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 색깔을 유지, 발전시키며 오늘과 같은 영광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선수단 명단

△단장=김남석 △감독=한국 △코치=박남준 △주무=최선규 △선수=최종인, 신용기, 전정환, 김남형, 황영훈, 최승규, 김태유, 용운식, 김황묵, 엄덕기, 김병환, 홍익표, 김성수, 장동석, 이채성, 송남헌


   

■ 장년부 ‘속초시’

“백두대간기 5연패 자신있습니다.”

속초시가 40대부에서 막강화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2007년부터 우승컵을 놓치지 않고 있는 속초시는 공격적인 4-3-3 포메이션을 구사하는 팀으로 양측 사이드 돌파가 위협적이다.

이 대회를 앞두고 하루에 3시간 이상씩 훈련을 가지며 조직력을 극대화한 속초시는 오는 9월 열리는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훈련량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백창선 감독은 “공격, 허리, 수비 등 전 포지션에서 걸쳐 안정된 전력을 구축해 4연패를 달성 할 수 있었다”며 “4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진정한 최고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단 명단

△단장=박충근 △감독=백창선 △코치=손창국 △주무=김관실 △선수=유철복, 박두진, 강훈철, 박태희, 신동우, 김태현, 이무열, 안완진, 양원태, 곽명복, 주용선, 조성호, 최승환, 고성환, 이성욱, 최승민


   

■ 노장부 ‘동해시’

“이제는 전국 정상의 자리 노려야죠.”

동해시가 50대부 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004년에 창단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은 동해시는 이 대회를 앞두고 2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오전 5시30분부터 2시간동안 훈련을 펼치는 강행군을 펼쳤다.

동해시는 오는 9월 열리는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뛴다는 당찬 각오를 보이고 있다.

동해시는 동해시생활체육회로부터 구장을 무료로 임대 받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정운 회장은 “백두대간기를 통해 올해 우승의 첫 테이프를 끊어 뜻깊다”며 “문광부장관기까지 남은 기간 더욱 훈련에 매진해 전국무대에 이름을 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단 명단

△회장=이정운 △선수=김준식, 이재홍, 전학용, 김학득, 김택용, 강용이, 원봉근, 강양희, 김광식, 이성우, 김석규, 김연기, 김건우, 엄종규, 장영기, 유흥수, 김용운, 홍재한, 백문감, 최철수


   

■ 노년부 ‘원주시’

“7관왕에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원주시가 백두대간기 60대부 우승컵을 거머쥐며 올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올해 원주시는 도지사기, 도연합회장기, 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창단한 원주시의 회원들은 매일 아침 모여서 1~2시간 훈련을 갖는 등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성춘쇠씨는 78세로 고령임에도 불구, 팀의 부동의 라이트윙을 맡고 있어 회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박성일 회장은 “건강을 다지기 위해 시작했는데 우수한 성적까지 거두고 있어 기쁨 두배”이라며 “오늘의 여세를 몰아 양양송이배 등 올해 남은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사상 최초로 7관왕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선수단 명단

△단장=고영식 △회장=박성일 △선수=김종명, 김용호, 이장근, 노기서, 김영서, 김동식, 최복용, 김봉구, 박상일, 류재명, 강용근, 김경남, 신영철, 이길빈, 안재영, 황종연, 이은연, 성춘쇠

태백/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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