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 시설 점검·원활한 운영 최선
한동주 도축구연합회 사무처장
올해로 10돌을 맞은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한 숨은 일꾼이 있다. 주인공은 한동주(사진) 도축구연합회 사무처장.
한 처장은 개막 2개월전부터 시·군 각 클럽에 연락을 하며 참가를 독려하고 수시로 거주지인 홍천에서 태백을 찾아 경기시설을 점검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 대회 기간중에는 각 경기장을 돌며 급수시설, 응급시설, 주차시설 등을 살피며 원활한 대회 운영을 도왔고, 동호인들로부터 경기운영에 대한 민원이 들어오면 하나하나 짚어가면 불편을 덜어주었다.
한 처장은 동호인들이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을 벌이면 어김없이 불호령을 치며 경기 재개를 지시하는 그라운드 밖의 보안관이기도 하다.
한 처장은 “백두대간기는 대회 규모나 동호인 수준에서 보았을때 도내에서 열리는 생활체육 축구대회 가운데 명실상부 최고”라며 “지금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공정한 판정, 경기시설 완비 등에 더욱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태백/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