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활용 지역 현안 해결”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광재 도지사 지키기와 차별화된 문화정책, 정권 심판론 등을 앞세워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달린 끝에 승리를 거머쥔 최종원(60) 당선자는 “태백·영월·평창·정선을 새로운 고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당선을 축하드린다. 승리 요인은.

“고향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하기를 원하는 주민들의 열망이 승리로 연결됐다. 또 직무정지 중인 태영평정의 아들 이광재 도지사를 지켜달라는 요구도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태영평정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지지자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고향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연기자가 아닌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일하겠다. 지역의 아픔을 대변하겠다. 또한 현안해결에도 앞장서겠다. 무엇보다 문화예술 인생 40년 노하우로 문화 예술 분야에서 최고의 국회의원이 되겠다.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만나고 정부와 강원도와 협의해 돌파구를 찾겠다. 폐특법은 반드시 연장하겠다. 동강시스타, 오투리조트 정상화는 강원랜드와의 체인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관광 인프라 연계 프로그램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2018 동계오륜 유치를 위해 이광재 도지사와 함께 열심히 IOC 위원들과 만나겠다.”

-주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평생 신뢰와 의리를 중시해 왔다.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나만의 이익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 언제나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태영평정에 행복을 주도록 하겠다.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영월/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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