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진폐환자 밀집지역인 태백에 진폐환자들을 위한 종합 보호 요양시설이 건립될 전망이다.

노동부가 마련한 진폐환자 보호요양시설 건립계획에 따르면 태백지역에 사업비 151억여원을 들여 3만평 규모에 후생 문화시설이 갖춰진 보호 요양시설을 건립기로 했다는 것.

이에따라 노동부는 내년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300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오는 2004년 3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하는 보호 요양시설은 모두 2동 100실로 1실당 1∼4인이 수용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주거시설과 사우나 시설, 비디오 영상실, 휴게실, PC방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다.

노동부 관계자는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온 탄광 노동자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진폐환자 보호 요양시설을 건립기로 했다”며 “각종 생활 편익시설을 갖춰 건강유지와 문화적 혜택을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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