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본보의 ‘LNG 사각지대 홍천·횡성’기획취재와 관련 도와 지역주민들이 대책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한국가스공사 항의방문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홍천시민연대(대표 金榮奎)는 27일 성명을 발표, “그동안 정부의 각종 규제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데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논리로 홍천·횡성지역에 LNG공급을 2010년 후에나 검토하겠다는 한국가스공사의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며 “홍천·횡성지역 주민들의 복지수준 향상과 경제적 박탈감을 치유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천시민연대는 “홍천은 중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요지로 많은 기업체가 입주중이며 대규모 주거밀집지역도 형성되어 있다”며 “하이트맥주 홍천공장도 LNG가 공급되면 벙커C유를 홍천의 청정 이미지와 맞는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일에 동참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홍천시민연대는 또 “관계당국과 한국가스공사가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지역내 공사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朴壽福 도정무부지사는 내달 초에 본보의 기획취재 기사를 가지고 한국가스공사를 방문, 홍천·횡성지역의 LNG공급을 촉구할 계획이다.

陳鍾仁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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