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마음을 풍요하게 만드는 요즘, 한층 설렘이 가득한 연주회가 마련된다.

춘천 호반콘서트밴드가 28일 오후 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놓는 2001 송년음악회가 바로 그것.

이날 베르너의 ‘아베마리아’,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림스키의 ‘세헤라자데’등을 선사한다. 지휘는 이영수, 강성원씨가 맡는다.

96년 강원대 음악과 출신을 주축으로 결성, 활동하던 호반콘서트밴드는 97년 참여의 문을 열어 악기연주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단원들을 보강, 춘천을 중심으로 관악연주회를 열고 있는 단체.

매년 정기연주회와 청소년을 위한 특별연주회, 지방순회연주 및 초청연주회를 통해 브라스 밴드의 숨결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沈銀淑 elmtr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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