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 온 춘천인형극장의 2001년 마지막 공연.

올 한 해를 정리하는 공연이 도내 곳곳에서 마련되는 가운데 춘천인형극장 물의나라 꿈의나라에서는 29일 오후 2·4시 개인및 단체 관극회원을 위한 무료 특별공연이 마련된다.

40여년 공연 경력을 가진 일본 인형극단 도라의 ‘금도끼 은도끼’‘벌 한 마리’‘원숭이의 접시돌리기’가 그것.

‘금도끼 은도끼’는 익히 알고 있는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연못 신령님이 물 속에 들어가는 장면은 어린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대목.

‘벌 한 마리’는 잠을 자려고 하는 사람과 벌사이의 묘한 싸움을 표현한 인형극이다.

‘원숭이의 접시돌리기’는 재미있게 생긴 원숭이가 주인의 명령에 따라 점점 커다란 접시를 돌리게 되는데… 화가 난 원숭이가 무슨 짓을 하게 될는지가 아이들의 관심거리다.

인형극단 도라는 84년 처음으로 한국공연을 시작, 활발한 해외 공연을 펼치고 있다.

문의 242-8450

沈銀淑 elmtr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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