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예술회관 송년기획공연 ‘유진 박 2001 굿바이 콘서트’가 30일 오후 6시 마련된다.

직접 제작한 6줄의 전자 바이올린으로 신들린 음색을 선사할 이번 공연에는 재즈 가수 웅 산이 찬조출연, 흥을 몰아갈 예정.

유진 박은 75년 뉴욕에서 태어나 8살 때 줄리어드 예비학교를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으며 10살 때부터 웨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13살 때 링컨센터에서 협연하는 등 천재성을 드러냈다.

줄리어드 음대 진학 후 본격적으로 재즈연주에 심취해 뉴욕 재즈의 명당 ‘Cafe WHA’와 허비행콕, 윈턴 마샬리스를 낳은 ‘Blue Note’에서 초대 아티스트로 로큰롤과 재즈, 테크노,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그만의 전자 바이올린으로 연주해왔다.

재즈가수 웅 산씨는 99년 ‘아듀 20세기 한국 재즈’프로그램 진행을 맡았으며 지난해 7월 콘서트를 갖고 제2회 한·미 재즈 페스티벌 참가하는 등 재즈계의 거목이다.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 문의 250-3593, 251-3474

沈銀淑 elmtr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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