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아름다운 만물을 아름다운 눈으로 보고 아름답게 표상하고 싶었습니다’

붓을 든 지 30년만에 서울 단성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어 호평을 받은 박순배씨가 오는 29일 춘천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춘천미술관의 올해 마지막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는 내년 1월 4일까지 계속되며 자연의 숨결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스며든 작품들이 전시장 곳곳에 전시된다.

‘여름 2000-Ⅰ’부터 ‘무언의 기다림’, ‘송광사 가는 길’, ‘존재의 의미’등 사실적이면서도 관객을 빨려들게 만드는 작품을 비롯 같은 주제를 놓고 그린 유화와 수채화가 감상하는 이들에게 현격한 차이를 보여준다.

박순배씨는 경희대 미술교육과와 미술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83년 서울 청년미술관을 시작으로 88년 강원여성 창작전, 96년 한국 가톨릭 미술가협회 창립전, 99년 한일 친선 문화 교류 미술전과 지난해 제3회 한중 조선족 예술 교류전, 올해 한국-스페인 미술의 만남전 등 다양한 그룹전을 가져왔으나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72년 목우회 공모전 입선, 제5회 나혜석 여성미술대전 특선, 제19회 한국 신 미술대전 입상했다.

개막은 29일 오후 3시 춘천미술관.

沈銀淑 elmtr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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