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내년부터 원주에서 시내버스 회수권이 사라진다.

대신 원주시가 시민 편의 증진 및 정보화를 위해 지난 6월28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원주드림카드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원주시는 28일 최근 동신운수, 태장운수, 에이캐시, 케이비티(주)와 회의를 갖고 내년 1월14일부터 드림카드를 사용하는 일반인들에게 요금을 대폭 할인하는 등 사업활성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드림카드 사용자는 내년부터 현행 700원에서 670원으로 30원의 할인혜택을 받게된다.

또 관내에 있는 카드 판매 및 충전소에 지불하는 충전 수수료도 0.5%에서 1.0%로 조정해 적정한 이윤을 보장 받게 된다.

이와함께 최근 카드의 다량 보급으로 사용량이 줄어든 시내버스 회수권은 내년 4월 1일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원주드림카드는 2만6천매가 공급돼 사용중이며 충전소도 61개소가 확보된 것을 비롯, 일반유통상가의 가맹점 257개소가 확보됐고 할인 가맹점도 39개소가 가입했다.

특히 한라대는 지난 10월부터 원주드림카드 한 장으로 신분증에서부터 도서관, 강의실, 식당, 매점 등에서 사용 가능토록 하는 등 다용도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원주시는 내년도 목표를 카드 10만매 공급, 충전소 100개소 확보, 일반가맹점 1,000개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金昶杉 ch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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