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 원주지방환경관리청은 환경부로부터 사전환경성 검토 우수기관과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원주환경청은 국토 난개발 방지를 위해 사전 환경성 검토제도가 도입된 후 올해 모두 391건에 대해 오수처리 기준강화, 자연생태계 우수지역에 대한 시설 입지제한 등 엄격한 협의조건을 제시, 각종 개발사업 및 행정계획이 환경친화적으로 추진되도록 유도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학계와 민간단체,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을 사전환경성 검토 위원으로 위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지 합동조사 등을 실시해 지역특성에 맞는 협의조건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운영해왔다.

이와함께 원주환경청은 올해 검찰, 밀렵감시단 등과 합동 단속을 실시, 수리부엉이를 비롯 말똥가리, 까치살모사 등 보호대상 야생 동·식물을 불법으로 포획하거나 보관한 자 등 62건을 적발해 이가운데 50여건을 고발조치했다.

金基燮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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