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橫城】횡성군이 주5일근무제에 대비해 횡성지역을 체험 및 테마관광지로 집중 개발한다.

횡성군은 연간 관광객이 100만명이 넘어섰고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는데다 내년 주5일 근무제실시와 월드컵축구대회개최등에 따른 관광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 관광객종합수용 대책을 마련해 29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횡성을 찾은 관광객은 130만명에 달하고 있으나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 부족과 다양한 욕구를 수용할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의 미비 등으로 관광객 대부분이 콘도시설에 집중돼 실질적인 주민소득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다소 미흡했다는 것.

횡성군은 주 5일 근무제실시와 함께 관광유형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고 , 단순한 숙박형태의 관광에서 벗어나 체험과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새롭게 개발하고 가족단위의 여가생활과 자아실현및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취미형 관광단지및 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어답산관광지및 유현문화관광지(바이블파크)를 축으로 횡성댐과 병지방계곡, 횡성온천, 민속촌, 강원참숯찜질방, 횡성 성우리조트및 코레스코 콘도를 연계한 테마관광코스로 집중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갑천면 병지방1,2리에 15억여원을 들여 산림문회회관과 생태체험및 캠핑장을 갖춘 산촌을 개발하고 경쟁력있는 체험상품을 보유한 마을을 선정해 농촌체험마을을 시범육성키로 했다.

특히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농촌을 배우고 이해할수 있는 체험관광상품으로 대도시민 더덕캐기 및 감자캐기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 체험관광지의 횡성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더덕가공 식품 생산판매, 한우박물관 및 전시판매장을 갖춘 한우프라자건립, 안흥찐빵판로확충, 먹거리단지활성화등 지역특산품의 관광상품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孫健一 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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