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단위기관 연합팀 우승… 의장대·총검술 시범 등 볼거리 다채
제 12회 민·관·군 친선 축구대회

▲ 제12회 강원도 민관군 축구대회 2부 제1경기로 열린 도단위 기관단체장, 도의원과 1군사령부 지휘관, 참모 혼합팀 경기에서 이광재(왼쪽) 지사와 박정이(왼쪽 세번째) 1군사령관 등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원주/최원명

민·관·군의 유대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제12회 민·관·군 친선축구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강원도민일보사와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야전군사령부가 공동주최하고 도 축구연합회가 주관, 도와 도의회, 도 시장·군수협의회, 강원지방경찰청, 도교육청, 원주시 후원으로 8일 제1야전군 사령부 통일공원에서 열린 올해 민·관·군 친선축구대회는 도 기관연합팀이 단체 우승, 군 사령부팀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전·후반 각각 15분씩 열린 시·군의원팀과 군사령부팀의 첫 경기는 1대 1의 접전을 벌인 뒤 승부차기에서 군사령부팀이 4대 1로, 도의원팀과 도 기관연합팀의 경기는 도 기관연합팀이 3대 1로 승리했다.

이어 벌어진 군사령부팀과 도기관연합팀간의 결승전은 도기관연합팀의 김종철 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가 먼저 첫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전에 김진성 대령이 한골을 넣으면서 1대 1로 무승부로 마쳤으나 승부차기에서 도기관연합팀이 5골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5대 3으로 우승했다.

이날 오후 개막식에 이어 열린 도 단위 기관단체장과 도의원, 1군사령부 지휘관 참모, 시·군단위 기관단체장 및 시·군의원, 1군 사령부 예하부대장팀으로 구성된 혼합 경기는 한치 양보 없는 경기를 치르면서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민·관·군 축구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청팀과 홍팀으로 나눠 치러진 1군사령부 지휘관 참모 및 도 기관단체장, 도의원 혼합팀 경기는 전반전에 홍팀이 연속 3골을 넣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듯 했으나 후반전에 청팀이 연속 3골을 성공시키면서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지막 1군사령부 예하부대장 및 시·군 기관단체장과 시·군의원 혼합팀 경기는 청팀의 원종찬 102보충대대장이 전반전에 1골, 후반전에 2골 등 모두 3골을 넣으면서 3대 0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친선 축구대회에는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총검술 시범 등의 펼쳐져 참석자들로 부터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를 받았다.

▶단체 △우승=도기관연합팀 △준우승=군사령부팀

▶개인상 △최우수선수상=원종찬 102보충대대장, 김종철 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우수선수상=김진성 1군 물자과장, 남만진 도의원

원주/박경란 lany97@kado.net

도단위 기관연합팀 우승시상 김강수(사진 왼쪽)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이 우승을 차지한 도단위 기관연합팀에게 시상하고 있다. 원주/서영
원종찬 102보충대장 최우수 선수상 김중석(왼쪽) 강원도민일보사장이 원종찬 102보충대대장에게 1군사령부팀 최우수선수상을 시상 하고 있다. 원주/서영
김종철 연구원 최우수 선수상 박정이(사진 왼쪽) 1군사령관이 김종철 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에게 도단위 기관연합팀 최우수 선수상을 시상하고 있다. 원주/서영
1군사령부 축구공 전달식 김기남(왼쪽) 도의회의장이 1군사령부 방성호 대령에게 축구공을 전달하고 있다.

원주/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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