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생각과 지금 생각이 같으면 그는 1년간 영안실에 있는 셈이다.” 스티븐 잡스의 이야기다.

지난해 8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3일간 우리나라 최고의 민간교육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기획력개발과정을 교육받았다. 공무원인 나는 공사와 기업체 직원 등과 함께 시작한 교육은 한 두시간은 어색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호 공감대를 느끼면서 기획력개발과정의 연수과정에 몰입이 되었다.

교수의 세련된 강의와 실습을 겸한 프레젠테이션은 타 교육과정에서 볼 수 없는 명품 교육과정이었다. 기획력개발에 관한 우수한 강의자료를 빌려서 근무처에 가지고 가서 교육을 하고 싶은 욕망이 들었다. 3일간의 교육과정은 기획력 엔진과정의 구성과 운영, 변화하는 사회의 기획력, 기획력사고의 형성, 기획프로세스기획서의 작성 등의 이론과 실습강의를 하고 마지막 날에는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제작내용 및 실습에 관한 상세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실습과정에 동일한 업무를 놓고 기업체 직원들의 생동적인 문제해결을 추진하고 있음을 느꼈다. 성공적 기획의 3요소는 올바른 방향성과 새로운 아이디어 그리고 명확한 결과이다. “창의력이란 여러 가지로 연결하는 능력”이라는 스티븐 잡스의 말이 있다. 1991년도 일본의 아오모리현에서 가을 태풍으로 인하여 90%사과가 떨어지자 최대의 사고로 생각하던 농부들이 낙담하고 있을 때 떨어지지 않은 10%사과로 떨어지지 않는 사과 ‘합격사과’로 발상의 전환을 하였다. 그래서 떨어지지 않은 사과는 보통의 사과 값의 10배 값을 넘게 받아서 성공을 하였다고 한다.

이 시대는 창의시대이며 남을 따라 해서는 남을 따라 잡을 수 없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 자장면과 짬뽕을 두 가지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보니 자장면과 짬뽕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짬짜면을 개발하였다고 한다. 이번 교육훈련은 기업체 직원과 공직자 간의 소통의 장이 되는 휼륭한 교육이었다.

임규만·동해 북평고 행정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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