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휴일이후 맞은 3월 첫 주말과 휴일 도내 스키장과 유명산 등 주요관광지에는 4만5천여명의 행락인파가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최근 따뜻한 봄기운이 서서히 찾아들면서 한 겨울 붐볐던 도내 스키장에는 서서히 인파가 즐어드는 반면 봄맞이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은 크게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져 도내 스키장들이 폐장시기 조율에 돌입한 가운데 평창 용평스키장과 홍천 대명스키장의 경우 지난주보다 스키인파가 큰폭으로 줄어들어 각각 7천여명과 6천여명이 횡성 성우리조트와 보광휘닉스 파크의 스키인파도 각각 4천여명과 2천여명으로 감소, 막바지 설원을 즐겼다.

반면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따뜻한 봄햇살을 등지고 산행을 즐기려는 1만5천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붐볐고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각각 4천500여명과 3천500여명의 산행인파로 오색물결을 이뤘다.

또 춘천 강촌유원지에는 가벼운 옷차림을 한 행락객들이 자전거를 타며 차분한 휴일을 즐겼고 삼악산과 구곡폭포 등의 행락지에도 가족단위 및 연인 등 행락인파로 붐볐다.

李在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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