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첫째 주는 대체로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5일쯤 도 전역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강릉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월 첫째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5일쯤 도 전역에는 비 또는 눈, 영동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6일까지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월요일인 4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맑은 후 밤 늦게 흐려지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6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6도∼14도 분포로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말인 2일 봄비가 내려졌던 영동지방에는 강릉 14.7㎜, 동해 8.8㎜, 속초 7.1㎜ 등 강수량을 기록, 한달간 이어진 건조주의보가 해제됐다.

또 영동 산간지방으로는 2일 대설주의보가 발효, 3일 오전 해제됐으나 미시령 12.2㎝, 대관령 8.5㎝, 진부령 4.8㎝, 한계령 4㎝의 적설량을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날씨가 예상되는 이번주는 평년보다도 따뜻한 날씨가 되겠다”며 “영동지방은 주말 비교적 많은 눈비가 내리면서 건조주의보가 해제됐으나 영서지방은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라 수자원 관리와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朴경란 lany97@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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