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고성군이 현내면 명호리와 송현리 통일전망대 인근에 건립될 남북교류타운 조성 부지 매입에 착수했다.

고성군은 남북관광 교류센터, 평화의 문, 북한박물관, 기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남북교류타운 조성을 위해 편입 부지 매입을 道가 의뢰해 옴에 따라 5억6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4일부터 이달말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매입이 추진되는 부지는 국·공유지 4필지 5만5천879㎡를 비롯해 사유지 20필지 10만8천819㎡ 등 모두 16만4천698㎡이다.

고성군은 남북교류타운 건립 사업 착공에 앞서 군비를 투입해 부지를 우선 매입해 사업 완공후 道로부터 운영권을 인수받아 직접 운영에 나서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또 향후 금강산 육로관광 실현시 관광객의 체류 기간동안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해 고성군의 관광자원화와 주민소득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1차적으로 토지 소유주들로부터 서면 동의서를 받은 후 방문 면담과 동의서 징구 절차를 마치고 부지 매입에 들어가 오는 4월까지 소유권 이전 및 보상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지매입을 위한 감정평가 산정금액이 소유자 요구 금액과 상당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남북교류타운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은 상당 기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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