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고가 제18회 도회장배 초·중·고 정구대회 여고부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묵호고는 14일 춘천 호반정구장에서 춘천 봉의고를 2-0으로 완파, 우승하며 전국체전 1차 선발전 우승팀에 선발됐다.

신철원중과 홍천 두촌중, 횡성 공근중, 평창 대화중 등 4개 팀이 출전, 풀리그전을 펼친 남중부에서는 신철원중이 3전 전승으로 패권을 차지했다. 두촌중은 2승1패를 기록해 2위를, 횡성 공근중은 1승2패로 3위를 기록했다.

2개 팀이 출전한 여중부에서는 춘천 봉의여중이 동해중을 2-0으로 이겼다.

남초부에서는 삼척 장원초가 동해 창호초를 2-1로 따돌리고 창단 8년만에 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여초부에서는 태백 상장초가 화천 사내초를 2-1로 물리치고 창단 5년만에 도대회 첫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남고부에는 횡성고 1개팀이 출전, 횡성고가 자동으로 전국체전 1차 선발전 우승팀이 됐다.


柳浩一 lee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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