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체고 심어진이 2002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심어진은 14일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고부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서울 관악정보산업고 이명래를 주특기인 뒤차기와 회축 등으로 공격, 9-4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어진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저돌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돌려차기와 나래차기, 찍기 등 현란한 발차기를 구사, 남고부 라이트급 새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앞서 강원체고 심다희는 여고부 미들급에서 은메달을, 김보라미는 여고부 라이트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柳浩一 lee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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