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로서는 처음 축구심판 1급 자격증을 도내 경찰관이 취득해 화제다.

삼척경찰서 원덕파출소 도경계 경찰초소에 근무하는 김영익 경장(37)이 그 주인공으로 지난 5일 국제축구심판협회가 정한 1급 심판 테스트와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金경사는 “민생치안활동 만큼이나 축구장 그 자체를 사랑한다”며 “시간이 주어지면 실업축구와 대학축구 경기가 열리는 운동장에서 멋진 페어플레이를 즐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97년 3월 축구심판에 입문한 金경사는 지금까지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는 도내 유일 전국축구대회인 금강대기 도민체전 소년체전 등 축구경기에서 주·부심과 대기심으로 200여 차례 출전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 자격은 국제축구심판협의회의 큐퍼테스트(체력테스트)에 통과하고 와 각종 축구규칙과 운동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등의 필기시험에 80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李在鉉 akcob@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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