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旌善】정선군 고한·사북지역 학교 통페합문제가 지역내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정선 사북JC(회장=朴경록)는 최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삼탄 등 지역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중고등학교는 물론 초등학교 학생들이 급속히 줄어드는 등 교육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학교통합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한지역의 경우 올 고한종고 입학생이 18명에 그친 것을 비롯 고한여고 40명, 사북고 102명 등 고등학교 입학생 수가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도 올해 고한·사북지역 4개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180여명에 그치는 등 학생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역 사회단체 등 관계자들은 “학생수가 줄어들어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교육여건이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초중고등학교 모두 통폐합 등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고한·사북지역 학부모 및 사회단체는 초중고등학교 통폐합문제와 관련, 추진기구 결성 움직임을 보이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姜秉路br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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