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旌善】강원랜드 임원 및 사외이사 인선에 대한 지역 사회단체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 노동조합(위원장 崔정훈)이 15일 “이번 인사는 대주주간 나눠먹기식 낙하산 인사”라고 규정하는 등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특히 “폐광지역이 낙후된 모습을 벗고 제2의 번영기를 구가하려면 전문적인 인사의 영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임원 및 사외이사에 객관성과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인사가 선임될 경우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석탄공사 노동조합 등 광산노조는 지난 13일 “광노련 등 탄광노동자의 강원랜드 이사 참여를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사회단체 및 강원랜드 노동조합과 상반된 입장을 피력,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姜秉路br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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