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원전사고 남의 일 아닌 듯이

밤잠을 설치면서 전전긍긍 하지만

몇 킬로 휴전선 넘어

손톱밑에 가시있네.





관리를 누가 하고 체제가 누구인지

나와는 상관 없는

참으로 딱한 세대

둔감한 우리들에게 대 자연은 말하는데.

안 보이는 방사능이 세상을 돌고 돌아

물처럼 바람처럼 우리 곁을 맴돌 때

잊지는 말아 주세요.





머리 위에 있다는 걸.







최상호·화천 달빛시조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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