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관 제12회 의암대상 시상식

▲ 제12회 의암대상 시상식이 12일 춘천 남면 가정리 의암 유인석 선생 유적지에서 열려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엄찬호 공로부문 수상자, 구완회 학술부문 수상자, 강기창 도지사 권한대행. 김정호
제12회 의암대상 시상식과 제27회 의암제가 12일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의암유인석선생유적지 내 의열사에서 열렸다.

도와 (사)의암유인석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안형순 강원도민일보 회장)가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가 주관한 이날 의암대상 시상식에서는 학술부문 구완회 세명대 교수와 공로부문 엄찬호 강원대 연구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이날 의암대상 시상식에는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림, 독립유공자 유족, 의암선생 후손,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앞서 열린 제27회 의암제는 초헌관 강기창 도지사 권한대행, 아헌관 민병희 도교육감, 종헌관 홍순경 춘천향교 전교를 비롯해 제집사, 제전위원들의 진행으로 엄숙히 거행됐다.

강기창 도지사 권한대행은 의암대상 인사말을 통해 “의암학회와 의암유인석선생기념사업회, 강원도민일보 등이 의암 선생이 보여준 구국과 몸을 던진 민족 사랑을 기리는 의암대상 제정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한 지성인 유인석 선생의 실천적 도전 정신은 후대가 본받아야 할 모범”이라고 강조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독도 망언을 일삼는 일본에 대해 대지진 참사 지원을 하는 우리민족은 가장 위대한 민족이며 의암 선생의 숭고한 시대 정신”이라며 “본지도 민족자존과 국권수호 가치를 알린 의암 선생을 따라 강원의 가치를 창조하는 일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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