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상고와 춘천고가 제36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도예선전에서 각각 첫 승을 거뒀다.
속초상고는 18일 춘천야구장에서 벌어진 풀리그 첫날 경기에서 원주고를 10-4로 대파했다.
속초상고의 4번 타자 유경민은 1회초 3번 타자 신대식이 포볼로 1루에 진루한 뒤 선제 투런홈런으로 승세를 잡아나갔다. 2회에도 3번타자 신대식이 3루타를 치고 진루한 상태에서 또 투런 홈런을 추가,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원주고의 4번타자 권용석도 5회말 1점 솔로홈런을 치는 등 반격에 나섰으나 승세를 뒤엎지는 못했다.
이에 앞서 벌어진 춘천고와 강릉고의 경기에서는 춘천고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 6-4로 강릉고를 제압, 1승을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