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관광진흥개발기금의 도세전환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도의회에 구성된다.

도의회(의장 許천)는 2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강원랜드 관광진흥개발기금 도세전환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도의회 관광진흥기금 도세전환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李勳 부의장이 맡게되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폐광지역출신 의원 등 1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도의회는 이날 추진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정부에 관광진흥개발기금의 도세전환 및 지역환원 투자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成熙稷 의원(정선)은 이날부터 30일까지 도의회에서 단식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孫石岩 의원(태백)은 20일 열린 도의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2001년 강원랜드 매출액 4천160억원 중 418억원만 지역개발기금으로 쓰이고 1천577억원은 정부가 가져가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처사”라며 “정부가 가져가는 것 중 관광진흥기금 481억원을 도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제1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열흘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辛明善의원(고성)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연중 행사가 된 산불때문에 불안과 초조감에 떨고 있다”며 “금강산 육로관광보다 산불예방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崔慧梨 sobo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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