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동해시 주최 백두대간기 축구대회 오늘 킥오프… 3개 리그 26개팀 열전

▲ 지난해 동해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강원도 직장인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본사/DB
도내 직장인 축구클럽의 최강팀이 동해에서 가려진다.

제4회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강원도 직장인 축구대회가 21~22일 동해종합운동장을 비롯 보조구장, 해경구장, 묵호중 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지난 2008년 도내 최초로 직장인 축구인들을 위해 창설된 이 대회는 해마다 참가팀이 증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의 직장인 축구 대회로 발돋움 하고 있다.

동해시와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도축구연합회, 동해시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챔피언스리그, 챌린저리그, 공무원리그 등 3개 리그로 나눠 26개팀 선수, 임원, 가족 등 1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챔피언스리그에는 △강원남부주민㈜ △춘천교도소 △삼척경동블랙홀 △롯데주류 △산건축 △평창군청 △강원도민일보 △강릉소방서 △평창축협 등 9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챌린저리그는 △동해상사고속㈜ △동해해일㈜ △원주도로공사 △㈜만도 △강원대 삼척캠퍼스 △동양시멘트 △동해해양항만청 등 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해 신설돼 호평을 받았던 공무원리그에서는 △해군제1군수전대 △강릉한국전력 △양구군청 △삼척경찰서 △강릉교도소 △홍천군청 △동해시청 △강릉우체국 △동해코레일 △삼척소방서 등 10개 팀이 각축을 벌인다.

3개 리그 모두 예선링크전과 본선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결정하며, 이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와 챌린저리그 우승팀에게는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 직장인축구대회 권역결선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예선에서의 순위는 승점(승 3점·승부차기승 2점·무 1점·패 0점)으로 결정하며, 동률일 경우 추첨으로 정한다.

각 팀은 선수 20명, 임원 2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되며, 경기시간은 각각 예선 50분, 본선 60분이다.

리그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우승배, 상금이 수여되며, 준우승와 공동 3위팀에게는 각각 준우승배·상금, 트로피·상금이 주어진다.

또 특별상으로 페어플레이상과 개막식 입장부문 1위(우수상)·2위(화합상)·3위(장려상) 단체상이 마련돼 있다.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선수상(MVP)과 우수선수상, 수훈상, 감투상, 우수지도자상, 공로상, 심판상 등이 전달된다. 김정호



“가족 모두 즐길수 있는 대회 운영”

▲ 김학기

동해시장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스한 정이 가득한 동해에서 도내 직장 축구 동호인들을 위한 화합의 축제가 열리게 된 것을 환영합니다.”

제4회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강원도 직장인 축구대회를 4년째 동해시에서 개최해 오고 있는 김학기 동해시장은 “연둣빛 짙은 봄 한가운데서 맞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 여러분을 10만 동해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회기간동안 작은 불편함도 없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회기간 동안 동해의 자랑거리인 무릉계곡과 천곡동굴 등 주요 관광지도 두루 둘러보시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백두대간기 축구대회는 도내 직장인을 위한 대회로는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했고 전국 최고의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쏟겠다”며 “선수 여러분들도 페어플레이 정신이 빛나는 뜻 깊은 대회로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강원도의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전제훈 jnew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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