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동해시 주최 백두대간기 축구대회 오늘 킥오프… 3개 리그 26개팀 열전
제4회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강원도 직장인 축구대회가 21~22일 동해종합운동장을 비롯 보조구장, 해경구장, 묵호중 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지난 2008년 도내 최초로 직장인 축구인들을 위해 창설된 이 대회는 해마다 참가팀이 증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의 직장인 축구 대회로 발돋움 하고 있다.
동해시와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도축구연합회, 동해시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챔피언스리그, 챌린저리그, 공무원리그 등 3개 리그로 나눠 26개팀 선수, 임원, 가족 등 1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챔피언스리그에는 △강원남부주민㈜ △춘천교도소 △삼척경동블랙홀 △롯데주류 △산건축 △평창군청 △강원도민일보 △강릉소방서 △평창축협 등 9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챌린저리그는 △동해상사고속㈜ △동해해일㈜ △원주도로공사 △㈜만도 △강원대 삼척캠퍼스 △동양시멘트 △동해해양항만청 등 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해 신설돼 호평을 받았던 공무원리그에서는 △해군제1군수전대 △강릉한국전력 △양구군청 △삼척경찰서 △강릉교도소 △홍천군청 △동해시청 △강릉우체국 △동해코레일 △삼척소방서 등 10개 팀이 각축을 벌인다.
3개 리그 모두 예선링크전과 본선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결정하며, 이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와 챌린저리그 우승팀에게는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 직장인축구대회 권역결선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예선에서의 순위는 승점(승 3점·승부차기승 2점·무 1점·패 0점)으로 결정하며, 동률일 경우 추첨으로 정한다.
각 팀은 선수 20명, 임원 2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되며, 경기시간은 각각 예선 50분, 본선 60분이다.
리그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우승배, 상금이 수여되며, 준우승와 공동 3위팀에게는 각각 준우승배·상금, 트로피·상금이 주어진다.
또 특별상으로 페어플레이상과 개막식 입장부문 1위(우수상)·2위(화합상)·3위(장려상) 단체상이 마련돼 있다.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선수상(MVP)과 우수선수상, 수훈상, 감투상, 우수지도자상, 공로상, 심판상 등이 전달된다. 김정호
“가족 모두 즐길수 있는 대회 운영”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스한 정이 가득한 동해에서 도내 직장 축구 동호인들을 위한 화합의 축제가 열리게 된 것을 환영합니다.”
제4회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강원도 직장인 축구대회를 4년째 동해시에서 개최해 오고 있는 김학기 동해시장은 “연둣빛 짙은 봄 한가운데서 맞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 여러분을 10만 동해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회기간동안 작은 불편함도 없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회기간 동안 동해의 자랑거리인 무릉계곡과 천곡동굴 등 주요 관광지도 두루 둘러보시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백두대간기 축구대회는 도내 직장인을 위한 대회로는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했고 전국 최고의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쏟겠다”며 “선수 여러분들도 페어플레이 정신이 빛나는 뜻 깊은 대회로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강원도의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전제훈 jnews@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