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사·강릉우체국·강릉소방서 우승… 28개 직장 축구팀 기량 과시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강원도 직장인축구대회

화려한 드리블 22일 동해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강릉우체국과 제1군수전대 공무원리그 결승 경기에서 이동영(제1군수전대)선수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동해/ 서영
동해상사(챌린저 리그), 강릉우체국(공무원리그), 강릉소방서(챔피언스리그)가 제4회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강원도직장인축구대회 부문별 우승컵을 차지했다.

강원도민일보사와 동해시가 공동주최하고 강원도축구연합회, 동해시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제4회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강원도직장인축구대회가 21~22일 이틀동안 동해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도내 28개 직장인 축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챌린저리그, 공무원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3개 리그로 나눠 열렸다.

22일 열린 부문별 결승전은 강팀간의 대결인 만큼 매경기가 시작부터 창대창의 대결로 벌어졌으며 관중석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연신 박수갈채를 보냈다.

챌린저리그에서는 (주)만도와 맞붙은 동해상사가 4-0 완승을 거두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동해상사는 전반 2분 안성근의 첫 골을 시작으로 4분후인 전반 6분 정의국이 추가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전반 16분과 후반 40분 첫 골을 넣은 안성근과 김 성이 각각 3, 4번째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공무원리그에서는 강릉우체국이 제2군수전대를 맞아 전반 26분 이학재의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41분 이경우가 추가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강릉소방서가 춘천교도소를 1-0으로 제압했다.

강팀 춘천교도소를 상대로 전반내내 팽팽한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강릉소방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황윤주의 골을 끝까지 지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옛말에 얼굴이 잘생긴 사람은 몸이 건강한 사람만 못하고, 몸이 건강한 사람은 마음이 건강한 사람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백두대간기 대회가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는 대회로 발전될 수 있도록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회결과

▼챌린저리그=① 동해상사 ②(주)만도 ③한국 도로공사·해양항만청 △페어플레이상=한국도로공사 △대회MVP=공진호(동해상사)△우수선수상=이상율(만도) △수훈상=박진영(한국도로공사) △감투상=박정석(해양항만청) △우수지도자=신금철(동해상사)

▼공무원리그=① 강릉우체국 ②제1군수전대 ③동해시청·양구군청 △페어플레이상=동해시청 △대회MVP=김남종(강릉우체국) △우수선수상=김원명(제1군수전대) △수훈상=이진수(동해시청) △감투상=이영식(양구군청) △우수지도자=이명호(강릉우체국)

▼챔피언스리그=①강릉소방서 ②춘천교도소 ③평창·영월·정선축협·삼척 경동블랙홀 △대회MVP=권영각(강릉소방서) △우수선수상=이원희(춘천교도소)△수훈상=박수균(평창축협) △감투상=계성훈(경동) △우수지도자=최종민(강릉소방서)

▼입장상=①(주)만도 ②동해상사 ③춘천교도소 △공로상=김태철 도추구연합회 경기위원 △심판상=김창수 도축구연합회 심판부 동해/전제훈·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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