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강원도 하천에 어린 연어 50만마리가 남북 공동으로 방류된다.

도는 5일 지난 해에 이어 북강원도 고성군 남강 하류에 15만마리, 안변군 남대천 어린 연어 35만마리를 각각 방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8일 오전 10시 금강산 남강 일원에서 열리는 남북강원도 연어방류행사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북강원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공동 방류될 어린 연어는 삼척시 내수면개발사업소와 양양내수면연구소에서 부화시킨 것으로 오는 7일 속초항에서 장전항까지 설봉호편으로 도 대표단과 함께 수송되며 대표단은 9일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

도관계자는 “지난 해에 이어 실시되는 어린연어 방류사업은 동해안의 어족자원 보호는 물론 남북교류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연어부화장을 비롯한 후속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宋正綠 jrs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