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昌】지난해산 고랭지 감자 팔아주기 활동이 펼쳐지고 있으나 재고량에 비해 판매가 원활치 않아 농가들의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평창군은 지난달 말부터 저장감자팔아주기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나 재고량 7천50t중 2천500여t이 판매되고 아직도 4천여t이 판로를 찾지 못한채 남아있다.

특히 저장감자는 현재 20㎏ 1상자에 1만원씩에 판매해 지난해 가을 감자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저장에 어려움이 따라 이달안으로 소비하지 못할 경우 폐기처분할 수 밖에 없어 농가들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에따라 평창군과 군내 사회단체들은 감자팔아주기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벌이고 감자음식시식회를 여는등 판매활동을 벌이고 대량소비처를 대상으로 판매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판로확보가 여의치 않아 범도민차원의 감자소비운동확산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평창군관계자는 “저장감자는 이달안으로 소비하지 않을 경우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라며 “대량소비처확보에 주력하고 감자팔아주기운동에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고 말했다.

申鉉泰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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