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원주지역 재래시장들이 이마트 등 대형매장과의 경쟁력에서 앞서기 위해 재건축과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원주시에 따르면 중앙시장 재건축 사업의 경우 지난 2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사업시행구역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달말 중앙시장재건축추진위 총회를 개최, 법인을 설립기로 했다.

중앙시장 재건축위는 지난달 초 중소기업청에 사업시행구역 선정을 신청, 중기청 실사팀이 현지확인을 통해 사업시행구역으로 선정됐으며 신축건물에 대해 취득세, 등록세 100% 감면, 입주 후 5년간 재산세 5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중앙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한 재건축 건물은 총사업비 1천200억여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지하 5층에 지상 15층 규모로 공사기간은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원주 자유시장은 강원도가 지난 11일 자유시장 현대화사업비로 교부세 13억원과 지방비 3억2천만원, 자부담 1억원 등 모두 17억2천여만원이 특별교부세로 배정함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공동 냉·난방시설과 환경개선 사업 등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 재래시장 경영현대화 연구용역비가 별도로 지원돼 자유시장 통합 로고와 캐릭터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金基燮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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