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아름다운 춘천 알려 뿌듯”

▲ 정승용 춘천시청 체육과장(사진 가운데)과 송근주 체육진흥담당·남미라 생활체육담당.
“무더운 날씨에 힘은 들었지만 춘천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였던 만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승용 춘천시청 체육과장과 송근주 체육진흥담당, 남미라 생활체육담당은 이번 금강배 리틀K리그를 성공대회로 견인한 주역들.

정 과장을 주축으로 한 이들 춘천시청 체육과 3인방은 이번 대회가 전국에서 188개팀, 4000여명의 선수단이 춘천을 찾는 전국 최대규모의 대회인 만큼 준비과정부터 남달랐다.

대회가 치러질 11개 구장의 섭외부터 각 구장을 직접 찾아 구장의 잔디상태와 주변 편의시설을 확인하는 등 대회 시작 일주일전부터 손님맞이를 위해 무더위속에 발품을 팔았다.

또 혹시모를 사고에 대비해 각 구장의 의료진 배치와 함께 지역내 주요 병원들과 연계체제를 구축하는 등 금강배 리클K 리그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대회로 만들기도 했다.

송 담당은 춘천 체육행정 실무를 담당하는 만큼 전국에서 춘천을 찾은 팀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해결에 도움을 주는 등 특급해결사역을 자청했다.

남 담당 역시 생활체육이 전문분야인 만큼 주관을 맡은 도축구연합회와 후원에 나선 도생활체육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 과장은 “어린 선수들이지만 미래에 관광 춘천을 찾아 줄 잠재적인 손님들이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친절하고 아름다운 춘천의 모습을 담아가고 내년에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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