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참빛교회 심상익 목사(64·옥계·사진)가 최근 신학대학을 설립했다.

토론토 근교 북쪽 자체 소유한 건물에 합동신학대학 분교를 개설한 심 목사는 기독교 성경강의도 맡고 있다. 방학기간 중에는 학교 기숙사와 식당 등을 이용해 고향의 단기 영어연수생들을 초청해 무료로 숙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릉상고 출신인 심 목사는 지난 70년대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 대형 봉제업 사업가로 교포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은퇴 후 목사직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불우환경의 고향후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의 선행으로 국내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토론토/송광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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