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 크리스틴 솔빈트 노르웨이 올림픽위 홍보 담당

▲ 안네 크리스틴 솔빈트

노르웨이 올림픽위 홍보 담당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안네 크리스틴 솔빈트 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 홍보담당관은 “오슬로 동계올림픽에 이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까지 두차례에 걸친 성공적인 개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며 “201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평창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199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릴레함메르가 결정돼 호감을 갖고 있다”며 “올림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영 준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모든 국민의 참여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솔빈트 홍보담당관은 “동계올림픽 강국인 노르웨이는 IOC의 권유로 2016년 제2회 동계유스올림픽을 개최할 계획이고 지난 2018동계올림픽 유치도 추진했었다”며 “당시 도시들간의 경쟁으로 유치신청을 못했는데 202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르웨이는 어린이 스포츠 헌장, 유소년 스포츠 활동 지침 등을 수립해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를 생활화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스포츠 단체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여 각종 대회 개최 때마다 자원봉사 경쟁이 치열하다”고 자랑했다.

솔빈트 홍보담당관은 “릴레함메르가 대회를 앞두고 유고 내전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대회기간 휴전을 제안한 적이 있다”며 “대한민국도 남북으로 분단된 만큼 평창대회때는 평화를 상징하는 이벤트가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노르웨이 오슬로/송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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