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추진 계획안·예산안 심의 의결… 조직위원 3명 추가 선임
제2차 집행위원회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회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진선 조직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최두영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박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진선)가 12일 제2차 집행위원회를 열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조직위 집행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조직위 회의실에서 김 위원장을 비롯해 집행위원인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문대성 IOC 위원, 최명희 강릉시장, 이석래 평창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등 집행위원과 감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조직위 업무추진 계획안 △조직위 2012 세입·세출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조직위 당연직 위원 3명이 추가로 선임됐다.

선임 위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허원제 의원과 민주당 김재윤 의원, 이광준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장(춘천시장)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직위 사무처 구성과 관련한 계획 등도 보고됐다.

조직위 사무처는 △1총장 △2차장 △6국장 △15부장(감사관·대변인) △29 팀장 △6∼7급 직원 41명 등 총원은 94명으로 구성된다.

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무처 구성 분할몫 배분에 합의했지만, 최근 정부가 도 몫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향후 어떻게 조율될지 주목된다.

조직위는 올해말까지 45명 규모로 사무처를 출범시킨 뒤, 오는 2018년까지 총 4단계에 걸쳐 1000명 정도의 인원을 추가 증원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국회 공전으로 올림픽특별법 제정과 관련 예산이 계류 중이지만,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상황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정부와 도, 개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행위원회에 앞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강효 세종솔로이스츠 감독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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