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강원경제인대회] 윤상직 지경부 1차관 특강 요약

윤상직 지식경제부1차관은 ‘지역과 함께하는 1조 달러 행정 2조 달러 전략’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지원은 물론 원주의료기기산업 육성 등 강원지역 현안을 일일이 설명하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강 내용을 요약해 싣는다.

 

 

향후 지역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견인할 것이다. 미국, EU, 중국 등 주요국은 지역 성장 거점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역 내 산학연 연계 강화, 개방형 혁신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

강원경제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와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 등으로 녹색성장시대를 앞두고 있다.

강원도는 춘천 ‘바이오의약’·원주 ‘전자의료기기’ 같은 천연바이오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전문기업 집적,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세라믹·비철금속 등 풍부한 광물자원 등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의약바이오와 전자의료기기산업의 고부가 가치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헬스테인먼트 산업의 전략적 육성, 신 기능성 소재·부품산업의 허브화 등을 추진해야한다.

정부는 올 해 거점별 특성화된 성장 전략의 추진을 위해 △미래성장동력의 산업벨트 △환동해권 경제의 선도적 거점기지 조성 △폐광지역의 특성화발전 촉진 △평창올림픽을 발판으로 지역경제의 질적 도약 전략 등에 999억원을 지원한다.

미래강원을 이끌어 나갈 선도사업의 경우 ‘의생명바이오 R&D융합’의 허브를 구축하고 전자의료기기클러스터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다. 특히 첨단의료기기 멀티컴플렉스센터를 차질없이 조성하고 충북과 대구와는 차별화된 의료기기특화클러스터를 구축하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산업 육성을 통해 동북아 치유·휴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지역을 기능성신소재산업으로 거점화하겠다. 마그네슘 등 첨단금속소재산업의 거점 형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청정비철금속의 소재화사업과 세라믹신소재산업화지원센터 등을 지원하겠다.

환동해권 경제의 선도적 거점기지 조성을 위해 생산·물류·유통의 복합화를 통한 동해자유무역지역 활성화, 강릉·동해·삼척 일대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역 투자보조금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도 추진한다.

최근 ‘폐광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적용시한이 2025년으로 연장되면서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고 올해부터 2015년까지 폐광지역 경제자립을 위해 2114억5000만원이 지원되는 만큼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길 기대한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국내외 투자유치 및 마케팅 활동, 환경올림픽 개최를 위한 저탄소 에너지공급과 녹색기술 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

또한 올림픽 개최로 강원도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 의료기기·바이오·신소재 등 강원지역 핵심 산업의 글로벌화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토록 하겠다.

정리 =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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