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도·중기 강원본부 주최 ‘2012 강원경제인대회·신년인사회’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강원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강원지역 경제인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19일 호텔인터불고 원주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 최문순 도지사, 최연희·박우순 국회의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최재경 중소기업중앙회 강원회장, 원창묵 원주시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기업대표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2012 강원경제인대회 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윤 차관은 이날 ‘지역과 함께 하는 1조 달러 행정, 2조 달러 전략’이라는 특강을 통해 “원주전자의료기기 클러스터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국내외 투자유치와 마케팅은 물론, 환경올림픽을 위한 저탄소 에너지공급 등을 지원해 강원지역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재경 중소기업중앙회 강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 중심에 서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땀흘려 일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인식과 관행을 바꾸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올 강원경제의 화두는 동계올림픽 유치에 이어 강원도가 실익을 챙길 수 있는 방안,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향토제품 구매 확대 등이 될 것”이라며 “정치는 지방주권시대, 경제는 기업자립시대, 사회적으로 주민자치시대를 위해 자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환영사에 나선 원창묵 원주시장은 “여주~원주 수도권복선전철은 원주지역뿐만 아니라 강원도, 특히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 사업”이라며 “원주가 강원경제 한 축을 책임질 수 있도록 도는 물론 지역 경제인들의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한 해는 동계올림픽 유치, 폐광지특별법 연장 등 경제적으로 호재를 맞아 인구도 10년 만에 155만 명을 돌파했다”며 “지역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출 지원과 향토기업 물품구매 등 구체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주/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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