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한라대, 원주대 등 원주권 3개 대학이몰려있는 흥업면 일대에 추진중인 대학타운 조성사업이 예산부족으로 차질을 빚고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흥업면 일대가 신흥 대학가로 부상하고있는데도 도시기반시설 등 대학타운으로서의 기능이열악했다고 판단, SOC확충을 통해 명실상부한대학타운으로 변모시킬 계획아래 지난 2000년부터 오는2004년까지 총 사업비 205억원을 투입해 흥업대학타운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보된 예산은 30억원에 불과해 사업비부족으로 흥대마을 삼거리에서 원주대학 입구까지1.3km구간의 도로 편입용지 보상이 마무리되지 못하는 등기반시설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반정비 구간인 원주대∼한라대간 8,100m,한라대∼연세대 2,700m, 한라대앞∼농업기술센터간 1,036m등 3개 도로구간의 4차선 정비 및 상하수도 시설 설치는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전망이다.

 원주시의회 閔泳燮 의원(흥업면)은“지역에 위치한 3개대학에 외지학생들이 많이 진학해있는데도 이들을정주시킬 수 있는 문화공간 등이 절대 부족해 금요일만되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고말했다.  金昶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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