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橫城】횡성호 상류지역인 횡성군 갑천·청일면지역에도 2004년부터 횡성호의 맑은 물이 공급된다.

 19일 횡성군은 갑천· 청일지역의 취수원인 유동천이 만성적인 용수난과 기존급수시설의 수질이 악화됨에 따라 당초 갑천·청일지방상수도사업계획을 광역상수도사업으로 전환, 내주부터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도비 50억원, 군비 5억원 등 모두 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갑천·청일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은 하루 최대 수돗물공급량이 700t규모로 갑천면 율동리에 배수지가 건립되고 갑천·청일면 일원에 총연장 32.6㎞의 송·배수관로도 매설된다.

 이와 병행 수자원공사 횡성권건설단은 횡성급 송전리 정수장부터 갑천면 율동리까지 9㎞의 송수관로 부설공사에 따른 설계를 이달말까지 마무리짓고 시공업체 선정과 함께 내달 착공할 예정이다.

 2004년 2월까지 이사업이 완료되면 갑천면 율동리 매일1~3리 포동2리, 청일면 유동2~3리 갑천1~2리 유평리 고시리 초현리 지역에 맑은물 공급이 가능해 진다.  孫健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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