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을 조절하는 물질이 발견돼 식사장애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일본 미야자키(宮崎)대학 의과대학의 나카자토 마시미쓰 교수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뇌하수체로부터의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펩타이드인 그렐린이 식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발견이 식욕부진, 과식증 등 식사장애를 이해하고 치료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나카자토 교수는 그렐린이 음식섭취의 생리학적 조절인자로서 먹는 것과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성장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카자토 교수는 쥐실험에서 쥐의 뇌에 그렐린을 33나노(10억분의1)그램 주입하자 정신없이 먹기 시작해 2시간만에 정상식사량의 12배를 먹었으며 12일동안 그렐린을 계속 주사하자 몸집이 정상적인 쥐에 비해 2배로 불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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