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당뇨병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입증됐다.

핀란드 국립보건연구소 자코 투오밀레토박사팀은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체중을 줄인 결과 당뇨병 발병률이 58% 낮아졌다고 3일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서 밝혔다.

연구팀은 혈당량이 높은 비만체질 중년남녀 522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3년동안 관찰했다.

절반은 매일 30분 정도 1주일에 4시간 가량 운동을 실시하면서 영양사들의 도움을 받아 식단을 짜 체계적 다이어트를 병행한 반면 나머지 절반은 특별한 지도를 받지 않았다.

다이어트집단은 첫 1년동안 체중이 평균 4㎏ 감소했으며 27명이 당뇨병에 걸렸으나 0.9㎏ 미만의 체중감소를 보인 다른 집단에서는 2배 가까운 59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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