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유익한 박테리아중 하나인 유산균을 우유에 섞어 아이들에게 먹이면 감기같은 호흡기 감염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발리오연구소의 리타 코르펠라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최신호(6월2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우유에 유산균을 타 먹인 아이들은 보통 우유를 마시는 아이들에 비해 호흡기 감염률이 16%정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탁아소의 1∼6세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겐 유산균이 섞인 우유, 또 다른 그룹에겐 보통 우유를 각각 매일 한 컵씩 7개월동안 먹인 결과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 감염 발생률이 유산균 그룹은 40%미만인데 비해 비교그룹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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