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의암대상 수상자] 공로부문 권희동. 전 광복회 도지부 사무국장

▲ 권희동 사무국장

“선조때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오랜 세월동안 광복회에 몸 담으면서 애국선열들의 민족정신을 기리는데 최선을 다해온 끝에 이런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습니다.”

제13회 의암대상 공로부문 수상자인 권희동 전 광복회 강원도지부 사무국장은 19년간 강원도 항일 독립운동사 등 수많은 책을 편집하고 강원도 항일애국 선열 추모탑 등의 수많은 기념탑과 애국지사들의 기념비를 건립하는 등 민족정기 선양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강원도 항일 독립 운동사 Ⅰ~Ⅳ’(1991~2004)와 ‘강원여성항일독립운동사’(2008) 등 강원도 항일독립운동사료 정리를 통한 올바른 독립운동사 정립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독립유공애국지사 15위 묘역정화를 추진했으며 매년 광복절 기념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 입선작을 모아 광복을 생각하는 청소년의 참뜻 1~6집을 발간했다. 애국선열합동추모제 봉행, 독립유공애국지사 10위 대전국립묘지 안장 등 각종 애국선열 추모사업 및 추모행사를 통해 민족의식 고취에 기여했으며 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의 도단위 행사 추진 등을 통해 의암 선생의 뜻을 선양해 왔다.

권 사무국장은 “강원도 항일운동사를 위한 각종 활동을 통해 민족정신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다”며 “나라를 지키려던 선조들의 뜻과 민족정신을 미래의 주인공인 젊은이들과 후배들에게 심어주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천이 고향인 권 사무국장은 춘천고와 경희대 한의학과를 중퇴했으며 대한가족계획협회강원도지부 전임강사·업무과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광복회 강원도지부 사무국장 등을 역임, 모범 공무원 표창과 강원도민홍보교육 도지사 감사장 등을 수상했다.

김세미 ab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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