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식품이 과체중 성인의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보스턴대학 아동병원 비만 치료실장 데이비드 루드비히 박사는 미국 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체중이 표준치보다 11∼14kg 높은 성인 3천157명(18∼30세)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루드비히 박사는 이들 중 버터, 크림 등 낙농식품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이 보통 정도인 사람에 비해 심장병과 당뇨병의 예고 신호인 인슐린 저항 증후군(IRS)이 나타날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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