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와 C가 함유된 식품을 많이 먹으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두 건의 연구보고서가 발표되었다.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된 이 두 연구보고서는 그러나 비타민 E와 C의 보충제가 아닌 이런 비타민이 들어 있는 음식을 직접 먹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카고에 있는 러시-장로회 성누가 메디컬센터의 마사 모리스 박사는 도정하지 않은 곡물, 푸른잎 야채, 견과류 등 비타민 E 함유 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과 교육수준을 감안했을 때 비타민 E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70%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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