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수중발레 주력

북한은 수중발레를 세계정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 아래 이의 실현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체육지도위원회 체육기술연맹 안소단 수중발레 서기장은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2.27)에 기고한 글에서 현재 북한의 여러 체육선수단과 후비양성기관에서 전도유망한 수중발레 선수들이 많이 육성되고 있어 그 전망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특히 수중발레경기에 참가한 24개국 중에서 본선경기에서 예선경기에 비해 순위가 앞선 나라는 북한 외에 1개 나라밖에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한은 시드니올림픽에 최선영과 조영희를 듀엣(2인조)경기에 출전시켰다.

■ 북, 아시아 화폐 전시회 참석


북한 중앙은행 관계자 3명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01 아시아 화폐전시회’(Asia Money Fair 2001)에 참가, 세계 각국 화폐상들과 정보를 교환했다.

이번 화폐전시회에는 영국, 캐나다, 중국, 독일, 러시아, 스페인, 태국 등 10개국 화폐 발행기관과 50여명의 국제 화폐상들이 참가, 상호 정보를 교환했다.

북한은 지난 99년 싱가포르 국제코인 전시회(Singapore International Coin Show)에 관련 기관장을 파견, 참관하게 한 바 있다.

■ 북, 개성 영통사 곧 복원


대각국사 의천이 천태종을 창시하기 전 불경을 공부했던 북한의 개성시 용흥동(옛 경기도 개풍군 영남면 용흥리) 영통사(靈通寺)가 머지않아 옛 모습을 찾는다.

북한 평양방송은 '우리 당의 민족문화유산 보존 정책에 의해 새롭게 복원되고 있는 영통사가 머지않아 자기의 옛 모습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14일 전했다.

복원작업은 지난 99년 하반기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평양건설건재대학 건축사연구실의 복원설계가 끝남에 따라 시작됐다.

영통사는 의천이 출가하던 해인 1065년의 건축양식을 기본으로 해 4만여㎡의 부지에 △기본사찰 △동북무덤 △서북건축지구 등 세 구역으로 나뉘어 복원되며, 고려시대 사원건축술을 구현한 총 건축면적 2천800여㎡의 건물 수십 채가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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