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잼(jam)을 가리켜 ‘단졸임’이라고 한다. 원래는 ‘쨔+ㅁ’이라고 불렀는데 말다듬기를 하면서 단졸임으로 고쳐졌다.

그러나 아직도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는 단졸임보다 ‘쨔+ㅁ’이란 말이 더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잼을 넣은 사탕이나 빵은 ‘쨔+ㅁ사탕’과 ‘쨔+ㅁ빵’으로 각각 부르고 있다.

조선말대사전에는 단졸임에 대해 ‘과일단졸임을 줄여 이르는 말’로, ‘쨔+ㅁ’은 ‘과일을 갈거나 썰어서 사탕물에 졸인 단 음식을 뜻하며 다듬은 말로 단졸임이라고 한다’고 각각 풀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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