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래 도체육회 사무처장

 

“올해 강원도민체전은 2015 전국체전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희망하는 300만 강원도민의 열망을 하나로 결집시켰습니다.”

김덕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강원도민체전의 가장 큰 의미는 종전 도민체전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급조선수, 부정선수가 크게 줄어 든 정정당당한 강원체육의 화합잔치였다는 점”이라며 “또 일부 육상과 수영, 레슬링, 배드민턴 등 대부분의 종목에서 고른 지역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시·군간 경쟁력의 평준화를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체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사무처장은 “지난해 73개였던 대회신기록도 타이기록을 포함해 113개로 크게 늘었고 특히 오는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강원전사들의 좋은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어 또 한번 세계무대에서 강원도의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철원체전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 도내 모든 시·군이 대규모 체육행사를 치러낼 수 있는 완벽한 체육인프라를 갖췄다”며 “이는 강원체육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체육을 통한 강원도의 경제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소중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처장은 “하지만 일부 체급별 종목에서 많은 선수들이 계체량에서 탈락하는 등 일부 시·군들의 철저하지 못한 체전준비는 성공체전의 옥에 티가 됐다”며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서만 성과를 낼 수 있는 강원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원/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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